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삼중음성유방암

[30대암환자]유방암 수술 후 입원생활과 일주일 입원 준비물 입원은 총 일주일 시켜주고 더 있고 싶어도밀린 환자가 수두룩 빽빽이라 웬만하면안 시켜주는 것 같다.   당일 저녁인지 다음날인지부터 식사 가능하고보호자 식사도 신청할 수 있다.​아침마다 과별로 교수님 오셔서 상태 봐주시고의사, 간호사쌤들이 수시로 드레싱해 주신다.​통증은 거의 없는데 주사, #배액관 주렁주렁달고 있어서 상체 움직임이 불편하고 다리에 주삿바늘 있어서 걷기도 힘들다.​물도 닿으면 안 돼서 거의 못 씻는다고보면 된다. 머리 간지러워서 동생한테부탁해서 겨우 감음...   일주일 입원 기준 실제로 필요한 것#일주일입원준비물​개인 세면도구, 로션수건 두세 개물티슈, 갑 티슈폰 충전기, 이어폰입원서류, 신분증일회용 그릇, 수저, 종이컵 한 줄레인지 가능한 밀폐용기 두 개과도슬리퍼속옷, 양말, 외투이불.. 더보기
[30대암환자]유방암 수술 결과 수술시간, 상처, 통증 *병원이나 의사, 궁금하신 부분 있으시면편하게 쪽지 주세요*​​양측 전절제 후 동시 재건수술 기준8~9시간 걸린 것 같다.​유방외과에서 유방조직 전절제 후성형외과에서 유방 보형물 재건을 한다.​​수술 후 대기실에서 마취 깰 때까지 대기하다깨면 병실로 옮겨진다.   멍하다가 얼마 후 멀쩡해졌고한 번 헛구역질했는데 금식 때문에 뭐가올라오진 않는다.​전신마취로 호흡을 기계가 대신하기 때문에마취가 깨면 생기는 증상이다.​​아플까 봐 걱정했는데 유방암 수술 후통증은 거의 없다. (대한민국 의료기술 만세! 얼른 정상화되기를...)정말 신기했다. ​무통주사를 3일 정도 발목에 놔주셔서이후에도 통증 걱정은 크게 안 해도 된다. ​수술할 때 소변줄을 달기 때문에 마취 깬 후소변볼 때 몇 번 조금 뻐근하다.​​양쪽 겨드랑.. 더보기
[30대암환자]유방암 수술 비용 전 절제 후 재건 비용 글에서 계속 보험을 강조하는 이유다.병원비가 생각보다 많이 나온다.​ 시간이 좀 지나서 정확하진 않지만수술비+입원비+식비 등등해서내 부담금이 2300~2500만 원 정도나왔던 거 같다.(건강보험, 중증질환 적용 안되면 5천 넘어갈 듯...?)​​대부분 수술 비용이고수술 후 하루인가 이틀 뒤에 중간 정산해달라고 오는데그때 벌써 이천이 넘었던 것 같음.​​일주일 입원했고하루 빼고 2인실에 있었음.​​중증질환 특례 제도가 적용되는 범위가수술 방법마다 다른 것 같다.​내가 한 수술은 보형물, 보형물 감싸는 재료가비싸다고 했고 거의 적용이 안 되는 것 같았다.​​생각보다 내가 부담할 결제금액이 많이 나와서카드 두개로 해서 맞췄던 것 같다.​​가입된 실비보험이 있다면 청구하고 대부분 받을 수 있다.​​또한 아프기 .. 더보기
[30대암환자]유방암 수술 재건 사이즈 참 기다림의 시간은 더디다.​​유방외과, 성형외과 교수님과 상의 후초진 날짜 기준 두 달여 뒤로 수술이결정됐다.​​유두를 제외한 전체 유방조직을떼어내는 동시에 보형물을 넣는유방전절제 후 동시 재건 수술이다.​​원래 가슴 기준 +-로 약간씩 사이즈를고를 수 있는데 나는 비슷이나조금 더 크게로 대강 생각을 했다.​원래 가슴 사이즈는 B컵 정도였고보형물 사이즈는 300cc? 인 거 같다.​​내가 다닌 병원은 브랜드는 고를 수 없고ㅁㅌ사의 보형물만 취급했는데​재건수술에 많이 사용되고보형물을 잘 아는 지인도 괜찮다고 해서안심됐다.​​최대한 마음을 비우고 여행도 다니고추천으로 시작했던 x켓몬고도 또 폭풍렙업시키고한 달 반 여의 기다림 후.(그동안 종양 크기는 더 커져서 거의 거봉만 해졌다.)​​​수술 하루 전날 입.. 더보기
[30대암환자]미스브라카가 생각하는 유방암 원인 *개인적인 의견일 뿐 환자는 의사와 상의하세요*​​내가 생각하는 나의 유방암 발병 원인은크게 세 가지다.​​유전자잠술​​1. 미스브라카가 된 이유​내가 가지고 있는 브라카 변이유전자는유전될 확률이 50%다.​​한 대를 건너뛰고 유전될 수도 있는지(할머니 O - 딸 X - 손녀 O)종양내과 교수님께 물었는데그것까지는 잘 모르시는 것 같다.​​그만큼 한국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고연구도 많이 진행되지 않은 것 같고딱 맞는 치료법도 아직은 없다.​​1형 2형에 따라 조금 차이가 있지만유방암 발병 확률 약 70%가 올라가고난소암은 약 40%, 기타 여러 종류의암 발병 확률이 높아진다.​이것이 발병 원인 중 가장 큰 이유 같다.​(미스브라카는 변이유전자가 있다는 걸 알게 된 후언니가 지어준 별명이다 ㅋㅋ미친거아니냐.. 더보기
[30대암환자]유방암수술예약과 대학병원 시스템 엉엉 눈물이 난다.   톡 방에 나 암이래...ㅋㅋ하니가족들이 바로 달려와준다.​언니는 '암'이라는 이름부터 바뀌어야 한단다.그만큼 이름에서 오는 두려움이 있다.​​사실 나는 가족력이 있기 때문에 2년 전쯤초음파와 유방촬영술을 했었다.​그땐 깨끗하다고 해서 방심했나 보다.​​그래도 주어진 인생 살아가야 하니정신 차리고 병원부터 찾아봤다.(1차 병원에서 진단서를 떼준다.이걸로 대학병원을 예약하면 된다.)​​일단 유방암 명의분들을 검색했고일산 A 센터, 서울 SS 병원, 분당 S대병원세 곳에 전화해서 가장 예약이 빠른분당병원을 예약했다.​(진단 병원에서 연계해서 예약하면좀 더 빠르게 될 수도 있다는데난 그냥 직접 했다.)​제일 빠르다고 해도 한 달 뒤였다.(2022년 말 기준)그것도 초진 예약만!​일단 진단.. 더보기
[30대암환자]유방암 검사부터 유방암 진단까지 나에게 이런 일이 생길 줄이야...?아직 창창한 30대에 심지어 초반인디?​​처음 뭔가를 감지했던 건샤워하거나 누워있거나 브라를 하거나 하는평범한 일상생활에서였던 것 같다.​콩알보다 작은 듯한 크기의 멍울이 오른쪽 가슴 바깥쪽에서 만져졌다.​별생각 없이 몇 달이 지나고점점 커지는 게 느껴졌다.​​네 달? 다섯 달? 뒤쯤엔 유리구슬만 해져검사 한번 받아봐야겠다 했는데​동네에서 검사 잘한다는 병원은 예약이한 달 이상 이상 밀려일정 잡기가 쉽지 않았다.​그렇게 또 두세 달 지체하다 보니크기는 포도알 만 해졌다.​안되겠다 싶어3주 정도 뒤에 예약이 돼서 가보니​초음파로 먼저 보고 조금 이상하셨는지당일에 침으로 찔러 조직 검사하는맘모톰을 같이 해주셨다. 귀 뚫는 총처럼 조직을 떼어내는 바늘을몇 방 찌른다.마취제를.. 더보기